오사카 온천호텔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희는 짧은 2박 3일 일정에 온천을 따로 갈 시간은 내지 못할 것 같아 호텔에서 해결하기 위해 온천호텔을 찾다가 깨끗한 칸데오 호텔을 발견하고 바로 예약했답니다.
오사카 온천호텔, 칸데오 호텔 난바 룸 컨디션과 조식, 온천 대욕장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칸데오 호텔 오사카 난바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칸데오 호텔 위치
- 지하철 사카이스지선과 센니치마에 선이 지나는 닛폰바시 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소요됩니다.
- 도톤보리까지 도보로 10분거리로 도심에 위치해 있어 이동하기에 편합니다.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차로 약 30분 소요
칸데오 호텔 시설
- 코인 세탁기, 자동판매기, 무료코인락커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휴대폰 충전기, 가습기, 다리미, 와인오프너, 식기 도구, 손톱깎이, 어댑터 등의 대여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칸데오 호텔 객실 시설
- 객실 내에는 와이파이, TV, 전화기, 냉장고, 전기 주전자, 컵, 목욕용품, 헤어드라이어, 슬리퍼, 룸웨어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 근처에 로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가까워 편의성이 좋습니다.
- 호텔 최상층인 17층에는 노천탕과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스파 공간이 있습니다.
- 전 객실은 금연이며, 흡연 부스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 호텔 1층 식당에서 서양식과 일본식이 갖춰진 조식을 유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칸데오 오사카 난바 호텔은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는 라피트를 이용해 난카이 난바역에 내려걸어갔는데, 캐리어를 끌고 가기에 너무 멀지 않을까 싶었는데, 거리 구경하면서 걸어갈만했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는 아니기 때문에 편하게 택시를 이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일본 호텔 특징이 방이 작다고 했는데, 룸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어요. 침대가 커서 좋았고 소파베드가 있어 앉아서 이야기하거나 간식을 먹을 때 좋았습니다.
단, 캐리어 3개를 펼쳐놓았더니 발 디딜 틈이 없었다는 거.. 바닥 공간은 캐리어를 펼쳐놓기에는 아주 좁으니 필요한 물건만 빼고 세워놓아야 했어요.
깔끔한 외관의 칸데오 호텔은 호텔 근처에 세븐일레븐, 로손, 훼미리마트 편의점이 가까워 간식거리나 밤에 먹을 맥주, 주류 등을 사 오기에 편했습니다.
편의점 푸딩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실 거예요.
칸데오 호텔 온천 대욕장
칸데오 호텔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온천 대욕장이 있는 호텔이라는 점인데요.
온천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기 때문에 호텔 홈페이지에서 참조했습니다.
호텔 최상층인 17층에는 노천탕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온천 대욕장이 있습니다. 스파로 가는 길 또한 참 예뻤는데요.
들어가는 입구 문은 그냥 열면 절대 열리지 않으니 당황하지 마시고 카드키를 꼭 대고 열어주세요.
또, 대욕장으로 가실 때는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슬리퍼를 신고 가시면 된답니다.
하루의 피로를 싹 씻어주는 노천탕은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는 일정을 마치고 밤에만 이용했는데, 깜깜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따끈따끈한 온천물속에 앉아있자니 모든 걱정이 싹 날아가는 기분이랄까요.
하늘만 뚫려있는 게 아쉬웠지만 도심 속이라 어쩔 수 없겠지요. 추운 날씨여서 머리는 시원하고 물은 뜨겁고 정말 천국 같았습니다.
엄마 때문에 선택한 온천 호텔이지만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 저녁으로 이용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17층에 있는 대욕장 스카이 스파를 이용할 때는 룸키와 타월 세트를 챙기셔야 합니다.
칸데오 호텔 오사카 난바 조식
호텔 조식은 저렴하게 추가할 수 있어서 조식 이틀 포함해서 이용해 보았습니다.
오사카 호텔은 조식을 추가 안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유는 맛있는 게 너무 많아서 근처에서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텔의 꽃은 또 조식 아니겠어요.
칸데오 호텔 오사카 난바 조식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서양식과 일본식이 두루 잘 갖춰져 있다고 했는데 먹을만한 게 생각보다 많았어요. 음식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음식 대부분이 한국인 입맛에 잘 맞게 나오는 것 같아요.
빵은 원래 좋아하지만 일본에서는 밥을 먹느라 빵은 별로 안 먹었던 것 같아요.
과일은 자몽, 오렌지, 리치가 있었고 요구르트와 토핑, 그리고 당고가 준비되어 있네요.
당고는 따로 사 먹어보려고 했었는데 호텔 조식 메뉴에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음료는 탄산수, 콜라, 사이다, 녹차, 미닛메이드 주스가 있고 커피도 내려먹을 수 있는 원두커피머신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것은 다 갖춰져 있는 칸데오 호텔 조식입니다.
크림파스타와 야키토리 (닭고기), 그 옆에는 찜닭 비주얼의 고기 볶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텔 조식답게 스크램블 에그와 소시지도 있고요.
콘수프와 어니언수프, 미소된장국, 카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콘수프와 미소된장국은 호불호가 없는 맛인 것 같습니다.
카레도 참 맛있었는데 커리 냄새가 식당 입구에서부터 강하게 풍겨오더라고요.
맛있게 구워진 생선과 색감이 참 예쁜 계란말이, 샐러드가 있었고요.
시금치 무침과 알록달록 색깔이 예쁜 피클, 달콤 매콤한 연근조림도 반찬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해초와 낫또라는 이름표 앞에는 낫또가 한 조각씩 들어가 먹기 좋게 소분되어 있는데요.
일본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낫또도 한 번쯤 드셔보시면 좋겠네요.
칸데오 호텔 조식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으로 테이블도 널찍한 편이라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레와 미소된장국이 괜찮아서 밥 한 공기 뚝딱 했습니다. 디저트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요거트까지 딱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조식인 것 같아요.
오사카 온천호텔 중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면서 깔끔한 호텔을 찾으신다면 칸데오 오사카 호텔 난바를 추천드려요.
온천을 따로 가실 예정이라면 원하는 호텔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겠지만 온천이 있는 호텔 중 찾으신다면 가성비 좋은 칸데오 호텔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위치가 좋아서 도톤보리까지 도보로 걸어 다니기에도 좋았습니다. 호텔에 들어갔다가 도톤보리 야경을 보러 나오셔도 좋겠고요. 근처에 맛집도 많고 돈키호테도 가까워서 구경 다니기에도 좋았습니다.
같이 간 엄마께서는 온천 대욕장만으로도 무척 만족하셔서 뿌듯했답니다.
오사카 온천 호텔, 칸데오 호텔 오사카 난바를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루의 여행 일정을 마무리하는 호텔은 여행에서도 무척 중요한데요. 위치와 여행 계획, 동선을 두루 고려하셔서 좋은 호텔 선택하시고 만족할 만한 일본 오사카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칸데오 호텔 오사카 난바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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